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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코믹스 산호초, 공룡, 화산에 이은 4번째 책이다.한권 한권 발간될 때마다 기대가 컸던 책이기도 하다.그냥 징그러운, 또는 무섭다고만 생각했던 박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고 만화로 재미도 더해준다.하늘을 나는 포유류란 부제로..제목만 읽어도 박쥐에 대한 하나의 지식은 얻게되는 셈이다.  박쥐가 쥘 수 있는 힘. 거꾸로 매달려 있는 박쥐의 생태 등 박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 해 줄수 있는 재미와 상식을 모두 다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쵸등 4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적합할 듯 하다.동물이든 식물이든 사물이든..하나의 주제로도 한권의 책으로 완성될 수 있고 결코  지루하지 않다니..대단하다^^

최초의 공룡, 메갈로사우루스.굴 파는 공룡, 오릭토드로메우스.알 도둑 공룡, 오비랍토르.그리고?? 불과 몇 달 전에 이름을 되찾은 공룡, 브론토사우루스까지.수천 만 년 전에 사라진, 현재 진행형 공룡 이야기!공룡이 정말 존재했을까? 공룡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공룡이 이 땅에 살았을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지요. 바로 화석과 깃털 때문입니다. 공룡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많은 영화나 게임 등에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아이들은 이름을 줄줄 외울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렇다면 땅속에서 발굴된 조각조각 뼈에 어떻게 살을 붙이고 숨을 불어 넣어 현재의 공룡들로 되살려 냈을까요? 어떻게 공룡의 후손들이 새의 모습으로 살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까요? 이 책에는 공룡이 발견되고 연구되어 온, 최초부터 현재까지의 가장 뜨겁고 흥미로운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들의 꼼꼼한 취재와 놀라운 상상을 통해 재탄생한 공룡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그래픽노블로 만날 수 있지요. 악어의 일부인 줄 알았던 머리뼈 하나에서 시작해 700종 이상의 공룡들을 밝혀내기까지, 공룡 고생물학의 생생한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많은 땅이 파헤쳐졌고, 수많은 공룡 화석들이 대량 발굴되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추적하는 공룡 연구가 본격 시작되었지요. 이 책에서는 대략 1800년도부터 현재까지 불과 200여 년 동안 공룡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변해 왔는지, 그 과정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무척 세세하게 그려집니다. 그러면서 공룡뿐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했던 다양한 생물과 생물의 분류, 진화의 과정, 지층과 지질 등 고생물학과 지질학의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지질학자들이 지구에 살던 동물의 90퍼센트가 죽은 격변의 상황을 유추해 내지 못했다면, 공룡이 왜 이 땅에서 사라졌는지 전혀 알 수 없었겠지요. 이렇듯 서로 연결되어 있는 통합적 과학의 세계가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그림으로 표현되어 이해를 돕습니다. 이 책을 읽은 미국의 독자들은 정확한 정보를 예술적인 그림으로 구현한 결합이 완벽하다며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내용을 한눈에 읽히도록 잘 꿰어 엮은, 개성 가득한 공룡 그래픽노블을 만나 보세요. 굴 파는 공룡 ‘오릭토드로메우스’나 알 도둑 공룡 ‘오비랍토르’같이 기본적으로 공룡 이야기가 흥미를 끌지만, 이 책에는 더욱 흥미로운 인물들이 가득 등장합니다. 공룡이 어떤 사람들에 의해 발굴되고 연구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잘 알게 되지요. 여성 화석 수집가, 메리 애닝이 없었다면 그 당시 공룡 연구에 관한 기록이 그렇게 풍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남성 학자들의 논문에 공헌하면서도 본인의 이름을 드러내지 못했지요.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공룡 학자 마시와 코프는 서로의 탐사지에 가짜 화석을 파묻거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면서까지 방해를 거듭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이 외에도 (이름을 얻은) 최초의 공룡을 발견한 버클랜드와 끊임없이 자신의 업적을 과시했던 리처드 오언, 공룡 연구에 헌신했으나 개인사는 불우했던 맨텔 등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결국 평범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수고와 노력이 오늘날의 눈부신 연구 성과를 만들어 왔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지요. 더불어 가슴 떨리는 수많은 과학의 발견 앞에서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맡겨진 과제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 발자취를 이어 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