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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뻔한 자기계발서인 줄 알았어요.

요즘 워낙 비슷한 류의 책들이 많잖아요.

근데 막상 읽어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깊이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더라고요.

물론 모든 내용이 다 와닿는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몇몇 부분에서는 어? 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 하면서 공감했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되면 알게 되는 것들

가끔 그런 생각 하잖아요.

어른이 되면 모든 게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전혀 아니네? 하는 씁쓸함 같은 거요.

저도 가끔 그런 기분에 빠지거든요.

어릴 때는 막연하게 꿈만 꿨는데, 이제는 당장 내일 뭐 먹고 살아야 할지 걱정해야 하니까요.

이 책, 메달리스트 13도 그런 현실적인 고민들을 꽤 많이 다루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해답을 콕 집어서 알려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예전에 회사에서 엄청 스트레스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아, 물론 지금도 가끔 야근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았어요.

성공한 사람들의 화려한 이야기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소소한 어려움과 그걸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더 와닿았거든요.

어쩌면 저도 그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잠시 잊고 있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 책이었어요.

사실 책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똑같은 책이라도 읽는 사람의 상황이나 마음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는 거요.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이 책 메달리스트 13이 작은 위로가 되어줄지도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저는 책 읽을 때 밑줄 긋는 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나중에 다시 펼쳐봤을 때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어서요.

이 책에도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 꽤 많았어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저도 언젠가는 제 분야에서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읽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책이었어요.

어쩌면 지금 저에게 필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가끔은 이렇게 우연히 발견하는 책들이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이 책, 도서 메달리스트 13도 저에게는 그런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