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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심할때 강력추천이라는말과 추천의 글을 읽고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받아보고 넘 실망했습니다. 우울한 글과 그림... 어두운 삽화... 태교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더군요. 정서적으로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책속지가 황토색인것도 우울한 느낌을 들게하더라구요. 태교할때는 밝고 긍정적인 내용이 들어간 책이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무슨책이든 꼭 일단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입니다. 한번보고 말것이 아니라면, 태교책은 여러권 골라보고 신중하게 구입하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책 읽어주던 남편도 어~ 내용이 좀 특이하다면서 싫어하더군요.
안녕, 아가야? 나는 네 엄마야. 우리 이제부터 우리들만의 아주 특별한 만남을 만들어보자 소근소근 뱃속의 아기에게 말을 거는 엄마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태담은 이렇듯 뱃속 아기와 엄마 아빠가 나누는 그들만의 이야기.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아기와의 만남에 국적불명의 동화나 민화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백미숙씨가 우리의 정서가 녹아있는 글을 아가에게 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순수 국내 작가의 글과 우리나라 대표화가들의 그림을 나란히 놓아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도록 만든 작품집 수준의 태담집이다.

내노라 하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태담 책을 냈다는 사실도 기쁘지만 이제 아기들에게 진실되고 사랑이 담긴 부모들의 목소리가 더욱 자주 들릴 것 같아 가슴 한켠이 뿌듯하다. 넉넉한 사이즈의 책을 무릎에 올려놓고 배냇 이름을 부르며 아기와 대화를 나눌 세상의 모든 임산부들에게 선물용으로 그만이다.

같은 시리즈인 음악 태담 과 같은 방식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 듣고만 있어도 엄마와 아가 모두 편안해지는 음악 태담 을 들으며 읽으면 더욱 좋다.


시작에 앞서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 백미숙
태담, 뱃속 아기가 원하는 가장 훌륭한 사랑의 선물 | 박문일
아기의 배냇이름을 지어주세요 | 편집부

1. 우리 안에 깃든 아기에게 : 안녕, 아가야? 나는 엄마란다

태몽동화 - 안녕, 아가야 | 백미숙
동시 - 별을 보며 | 이해인
동시 - 아가의 오는 길 | 피천득
엄마를 위한 이야기 - 참으로 놀랍고 아름다운 일 | 박완서
이야기가 있는 동요 - 구슬비
아빠가 띄우는 편지 - 사랑의 타전 | 서진석

2. 아기와 함께 꿈꾸기 : 손가락은 생겼을까? 발가락은?

동화 - 개미네 꽃밭 | 백미숙
동시 - 낮잠 | 윤일주
엄마를 위한 이야기 - 그림속의문 | 선안나
옛이야기 - 젊어지는 샘물
이야기가 있는 동요 - 과수원 길

3. 우리가 함께 살아갈 세상 : 앗! 우리 별이가 움직였네

동화 - 오른쪽이와 동네한바퀴 | 백미숙
이야기가 있는 동요 - 해야 해야 잠꾸러기 해야 | 백창우
이야기가 있는 동요 - 큰 산 | 이문구
엄마를 위한 이야기 - 섬마섬마 | 김병규
아빠가 띄우는 편지 - 희망의 세상을 안아보렴 | 서진석

4.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만남 : 귀기울여봐, 엄마 목소리 들리지

우화 - 황새똥과 왕모래 | 이현주
이야기가 있는 동요 - 기찻길 옆 오막살이
엄마를 위한 이야기 - 서영이와 난영이 | 피천득
동화 - 당근 한 개 주세요 | 손연자
전래동요 - 나무노래
명화태담 - 장욱진의 멍석

5. 우리 품에 안길 너를기다리며 : 너를 낳으면서 엄마도 새로 태어나는 것 같아

동화 - 진주 | 정채봉
전래동요 - 엄마품
옛이야기 - 하늘의 자손
동시 - 영치기 영차 | 박소농
엄마를 위한 이야기 - 취중(醉中) | 김창완
이야기가 있는 동요 - 섬집 아기
아빠가 띄우는 편지 - 우리들의 아기는 살아있는 기도라네 | 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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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단 에쎄이Modern Essay』는 1910년대부터 1940년대 후반, 역사적으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 사이에 발표된 수필 중 90편을 가려 엮은 책이다. 외세에 의해 급격하게 근대로 편입된 혼돈의 시대에, ‘조선 근대문학의 수립’이라는 과제를 짊어진 작가들은 근대의 풍경과 시대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이른바 ‘필독’이라는 명찰을 단 ‘간판작가’에서 시각을 달리하여, 엮은이가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로서의 심미적 기준을 부여했다.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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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여행중독작가에 관심이 가서 구입하였으나, 글에 매료된거 같다.매우 소소한 일상, 소소한 에피소드의 연속이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은 이야기들로 꾸며져있다.여행국가가 적고, 그 기간이 길지 않을지라도 충분히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다는것을 일깨워준 책이다아쉬운 점은 여행에 대한 기록이 조금은 부족했다는 점이다. 어쩌면 의도된 글쓰기였을지도 모른다. 여행과 일상이 과연 구분될 수 있는지...문상건 작가의 첫 책 소소하게, 여행중독 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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