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네 거야?

         선생님은 누굴 더 예뻐할까? 아이들의 관심사일것이다 누구나 학교에서는 선생님에게 더 잘보이고 싶고 예뻐 보이고 싶어 집에서 하지 않는 행동과 모습들을 한다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엄마도 선생님과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은 아마 모두 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상상속에서 엄마와 선생님이 친했으면 선생님도 나만 예뻐했으면 하는바램을 펼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선생님에게 모두 잘 보이기 위해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을 하는지  이런 모습을 집에서 하면 아마 부모님들이 잔소리는 커녕 매일 뭘 더 해주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무조건 선생님에게만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 한다 힘든 일도, 귀찮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무조건 열심히 선생님의 사랑을 받기 위하여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하여 엄마까지 나서 교실 게시판을 멋지게 꾸며본다  당연히 착한 상도 그림도 받을 것이며 전시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안되면서 받는 상처로 선생님께 자기의 억울함을 호소해보지만 선생님도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          선생님은 결국 반 아이들의 호소와 다양한 불만들을 듣고 아이들을 위해 게시판 그림도 떼고 게시판을 아예 낙서판으로 만들어 모든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속에서 서로 행복해 하는 교실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선생님은 모두를 보고 있는데 아이들은 모두가 자기만 봐 주길 바라고 또 누군가만 바라보고 있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선생님은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네 거야? 선생님은 우리 거야! 선생님이 네 거야? 는 오직 선생님의 칭찬과 사랑을 받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민지와, 그런 민지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친구들이 갈등과 오해를 풀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민지는 선생님이 듣기 좋은 소리만 골라서 하고, 다른 아이에게 시키는 심부름까지 빼앗아 하려고 해서 아이들의 눈총을 받는 아이입니다. 민지 엄마까지 학교에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 엄마가 회사에 다니느라 학교에 자주 올 수 없는 지영이는 더욱 마음이 쓰입니다. 선생님이 민지를 더 예뻐하는 것 같아 속상한 아이들은 서로 나서서 선생님의 심부름을 하고 싶어 안달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선생님은 당황스럽기만 하지요. 하지만 선생님이 자기를 특별 대우해 주지 않자, 민지는 선생님한테 생떼를 쓰고 결국 아이들과도 다투게 됩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그동안 쌓인 감정을 찬찬히 풀어 가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냅니다. 선생님이 네 거야? 는 아이들이 한 번쯤은 느꼈을 친구에 대한 질투와, 사랑을 갈망하는 심리를 그려 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선생님이 누구의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존재임을 알고, 친구들 간의 미묘한 갈등을 풀어 나가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을 포함한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사소한 행동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선생님은 누굴 예뻐할까? 4
아부 천재 김민지 8
네 눈엔 선생님만 보이냐? 18
착한 어린이 상 26
선생님이 네 거야? 30
망가진 그림 40
진짜 범인은? 44
인기 폭발 낙서판 52
작가의 말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