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
먼 옛날 얘기인 줄 알았다. 글을 어느 정도 읽다가 북한 얘기인 줄 알았다.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렀던가. 약 300만 명의 북한동포가 굶주림에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시절 나는 대학생이었고 부족함 없이 마구 누리고 있었다. 그와 같은 시기에 가까운 곳에서는 많은 이들이 배고파 죽어나가고 있었다.가까운 곳에 굶주린 이들이 있어 내가 가지고 남은 것을 도와주는 것도 막는 다는 일이 믿기지 않았다. 그걸 왜 막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경에 뭐길래, 사상이 뭐길래.,.너무 많은 것을 느껴 뭐라 쓸지 막막하다. 한 가지 주제를 갖고 얘기하자니 다른 게 걸리고, 글이 너무 복잡해 질 것 같다.그래서 짧게 마무리 한다.삶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지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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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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